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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eith Haring

예술은 너무 어렵고 부담스러웠다. 흰 캔버스에 무엇을 그려야할지 두려웠었는데 키스 해링을 알고 난후로 즐거운 그림은 보는 사람도 즐겁다라는 생각에 용기를 얻고 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. 무거울 필요 없다. 아무리 가볍고 쉬워 보여도 늘 고민과 어려움은 담겨져 있다. 억지로 어렵게 표현해서 특별한 문자를 쓰는 양 으시대는 시대는 끝났다. 이미 그런것들이 지루한 것을 모두 알고 있다.

'나'는 내안에 없다

ㅁ 작업을 시작할때는 '나'라는 존재에 대해 의미를 찾으려고 '나'만을 생각했다. 하지만 작업을 하면서 '나'는 나를 온전히 표현하려는 것이 거짓이라는 모순을 알게 되고 내 주변을 둘러보자 결국 '나'는 가까운 내 가족 친구들에게 그 모습니 보였다. 그렇듯 내안에서 나만을 찾는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안다. 지금 우리들은 서로의 연결이 모두 차단되고, 신뢰를 잃어가며 모두 자신만을 보는 거울속에서 풀리지 않은 고민들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.